뉴캐슬과 2019-2020 EPL 개막전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아스널의 오바메양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기성용(30)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뉴캐슬이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난적' 아스널에 패했다.
뉴캐슬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 정규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에게 내준 결승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뉴캐슬에서 뛰는 기성용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개막전에 결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한 아스널은 개막전 승리로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13위에 그쳤던 뉴캐슬은 첫 경기에 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볼 점유율에서 38%-62%로 아스널에 밀린 뉴캐슬은 슈팅 수에서 9개(유효 슛 2개)-8개(유효 슛 2개)로 앞섰지만 골 결정력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아스널은 후반전부터 오바메양의 '라인 브레이크'를 앞세워 골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후반 6분 그라니트 사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슈팅한 게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대를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결국 아스널의 결승 골은 오바메양이 책임졌다.
아스널은 후반 13분 에인슬리 메일랜드 나일스가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오바메양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꽂으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반격에 나선 뉴캐슬은 후반 39분 알랑 생막시맹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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