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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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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4득점` 메츠, 워싱턴에 역전승...WC 공동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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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의 상승세가 무섭다. 마침내 포스트시즌 진출권까지 진입했다.

메츠는 10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메츠는 60승 56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60승 56패)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섰다. 1위 워싱턴과는 1.5게임차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4회초 먼저 3점을 허용했지만, 4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피트 알론소의 투런 홈런, J.D. 데이비스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3-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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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의 상승세가 무섭다. 9회말 3점차 열세를 뒤집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7회 2점, 9회 1점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뺏겨지만, 9회 극적으로 역전했다. 상대 마무리 션 둘리틀을 상대로 선두타자 데이비스가 2루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토드 프레이지어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2사 1, 2루에서 마이클 콘포르토가 우익수 키 넘기는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후안 라가레스를 불러들이며 경기를 끝냈다.

'ESPN'은 이날 경기전까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회말 홈팀이 3점차 이상 뒤진 상황에서 홈팀의 전적은 5승 502패라고 소개했다. 메츠는 지난 2014년 5월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 이후 처음으로 9회말 3점차 이상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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