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여름 이적 시장이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1시에 마감됐다. 매 이적 시장마다 마지막 날 뜨거웠던 EPL이었기에 마지막 날까지 숨 가쁘게 흘러갔고, 결과적으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토트넘의 막판 승자가 됐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도 뜨거웠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억 4800만 파운드(약 2,174억 원)를 사용하며 EPL 클럽 중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사용했고, 이 뒤를 애스턴 빌라(1억 4450만 파운드), 아스널(1억 3800만 파운드)이 이었다.
특히 막판이 매우 흥미로웠다. 잠잠했던 이적 시장에 갑자기 로멜루 루카쿠, 파울로 디발라, 니콜라 페페, 해리 매과이어, 칸셀루, 알렉스 이워비, 모이스 킨, 크리스티안 에릭센, 지오반니 로 셀소 등의 이름이 나오면서 매우 치열하게 흘러갔다.
막판 이적 시장의 승자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토트넘이다. 두 팀 모두 조금은 잠잠하게 시작했지만 필요한 영입에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확실하게 보강을 진행했다.
특히 아스널은 다니 세바요스로 임대를 데려오며 보강을 마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적 시장 막판 페페, 키에런 티어니, 다비드 루이스를 깜짝 영입하며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여기에 불필요한 자원은 과감하게 정리하며 이워비가 에버턴으로 떠나기도 했다. 보강과 정리가 모두 잘 된 아스널이다
토트넘도 인상적이었다. 토트넘은 앞서 클럽 레코드로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하더니 이적 시장 막판에는 필리페 쿠티뉴, 디발라, 로 셀소, 세세뇽 등 굵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비록 디발라와 쿠티뉴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왼쪽에서 활약할 세세뇽을 영입했고, 중원에서는 로 셀소를 임대로 데려오며 알찬 보강을 마쳤다.
사진=아스널,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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