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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수도 런던에 위치한 세 개 구단이 선수 보강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널은 모두 각 구단의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 500일 만에 영입+최고 이적료, 토트넘의 탕귀 은돔벨레
토트넘은 지난달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돔벨레의 영입을 발표했다. 2018-19 시즌을 영입 없이 보낸 토트넘의 팬들은 500일을 훌쩍 넘긴 기다림 끝에 새로운 선수를 맞이했다. 은돔벨레의 전 소속팀 올림피크 리옹의 발표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789억 원)에 이른다. 이전 기록은 2017년 합류한 다빈손 산체스의 4,200만 파운드(약 611억 원)다.
은돔벨레는 지난달 21일 유벤투스와 치른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교체 투입 1분 만에 루카스 모우라의 골을 도우며 눈도장을 찍었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경기 후 "은돔벨레는 훌륭한 선수다. 그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 내가 프랑스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농담섞인 환영 인사를 건넸다.
# '거상' 마누엘 페예그리니의 기대주, 웨스트햄의 세바스티앙 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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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는 지난달 16일 웨스트햄의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할러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654억 원)을 예상했다. 이는 펠리페 안데르손의 4,250만 파운드(약 618억 원)을 조금 웃도는 수치다. 할러의 이적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힘 스털링 등 굵직한 선수를 품었던 페예그리니 감독에게도 역대 5위에 해당하는 큰 계약이다.
190cm의 큰 키와 82kg의 피지컬을 갖춘 할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한 두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60경기 24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루카 요비치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프랑크푸르트의 선전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이에 웨스트햄은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떠난 마르코 아르나우토 비치의 공백을 할러로 대체했다.
# 아스널 폭풍 영입의 정점, 니콜라 페페
아스널은 지난달 25일 다니 세바요스와 윌리엄 살리바의 이적을 연이어 발표했다. 두 선수의 이적을 마친 아스널은 페페의 영입까지 발표하며 빠른 속도로 세 명의 선수를 품에 안았다. 아스널은 페페의 이적료 7,200만 파운드(약 1,047억 원)를 릴 OSC에 분할 지급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페페는 이번 이적으로 아스널의 최고 이적료를 갱신했다. 이전 기록은 2018년 1월에 합류한 피에르 오바메양의 5,600만 파운드(약 815억 원)다.
페페는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리옹에서 활약할 당시 그를 상대한 적이 있다. 그와 같이 뛸 수 있어 영광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역시 "페페는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원했던 재능이다. 앞으로 페페가 더 많은 골과 속도, 창의력을 더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페페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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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웨스트햄, 아스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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