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 공판에 증인 출석…비공개 심문 진행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해, 협박,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범의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은 증인으로 출석한 구하라의 요청대로 비공개 심문으로 진행됐다.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최종범은 취재진들이 “구하라가 오늘 증인으로 출석하는데 심경이 어떻나”라고 묻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5월 30일 진행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당시 구하라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 후 건강 회복을 이유로 불출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증인으로 출석했다.

한편 현재 최종범은 재물손괴 외에 검찰이 기소한 나머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