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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의사 요한' 지성 "11년 만의 의학 드라마, 꿈이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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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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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지성이 11년 만에 의학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꿈이 이뤄졌다"고 '뉴하트' 이후 11년 만에 의학드라마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지성은 '뉴하트' 이후 11년 만에 의학드라마인 '의사 요한'에 출연한다. 극 중에서 지성은 최연소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이자 가장 촉망받는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았다.

지성은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 가르치는 입장, 교수, 전문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11년 전에 '뉴하트'를 했는데 군 전역 후 첫 드라마라 제게 의미가 깊다. 그 드라마를 마치면서 나중에 오랜 시간이 흐른다면 레지던트가 아닌 교수 역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 더 의미가 깊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는 병원을 좋아하고 소독약 냄새도 좋아한다. 마음이 숙연해진다고나 할까, 세상에서 가장 진심이 많이 묻어나는 공간인 것 같아서 오히려 무섭기보다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다른 작품을 선택할 때보다 마음이 더 설렌 것 같다"고 의학드라마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을 전했다.

연기하기 까다로운 의학 용어가 많은 드라마인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지성은 "드라마가 진짜가 될 순 없기 때문에 진심을 다해야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공부는 다 하자는 생각이었다"며 "대사로서 내뱉는 말들이 내가 다 책임을 질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서 필요한 공부를 했다"고 숨겨진 노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마취통증의학과와 관련이 있는데, 제가 선천적으로 척추분리증이라 허리쪽 뼈가 없다. 어릴 때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운동을 했고, 그러지 않으면 늘 통증을 겪었다. 어릴 때부터 건강을 신경썼던 입장에서는 공감이 많이 됐다"며 "제가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드라마다. 보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드라마, 인생 드라마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사회적인 화두와 맞물려 의료 현장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존엄사와 국내 드라마 최초로 그려지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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