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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PL REVIEW] '최악의 후반전' 토트넘, 2-0→2-3으로 브라이튼에 역전패…수비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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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후반전에 무너지고 말았다.

토트넘은 7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튼과 원정 경기서 2-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가 좋았다. 브렌트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으며 연승 행진을 달렸다. 그러나 이날 브라이튼을 상대로 전반전까지 잘 싸우다가 후반에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기고 말았다.

이날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서 71분을 소화한 시점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 이어 4일 치러진 페렌츠바로시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도 결장했다.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 이후 19일 열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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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비카리오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우도기, 판더펜, 로메로, 포로, 매디슨, 벤탄쿠르, 쿨루셰프스키, 베르너, 솔란케, 존슨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페르브뤼헌이 골키퍼로 나서고, 펠트만, 덩크, 웹스터, 카디오글루, 발레바, 하인셀우드, 미토마, 루터, 민테, 웰백이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상대의 공을 빼앗은 토트넘이 빠르게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존슨이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파고들 때 솔란케의 패스가 나왔다. 여기서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존슨은 리그와 컵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포함해 6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뛰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전반 37분 토트넘이 추가골을 넣었다. 상대의 전방 압박을 이겨낸 토트넘이 박스 안쪽으로 공을 몰고 갔고,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후반 3분 왼쪽 사이드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우도기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 공을 민테가 밀어넣으면서 첫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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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수비가 또 한번 흔들렸다. 후반 13분 왼쪽 사이드에서 연결된 공을 미토마가 드리블 이후 루터에게 전달했고, 루터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왼발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집중력을 잃고 말았다. 수비진의 실수가 또 한번의 실점으로 이어졌다. 박스 근처에서 제대로 압박하지 못한 상황에서 루터가 돌파에 성공했고,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내준 공을 웰벡이 마무리했다. 웰백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수비진의 판단이 아쉬웠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면서 동점을 원했다. 그러나 마지막 시도에도 토트넘은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보다 패가 더 많아졌다. 3승 1무 4패로 리그 9위에 자리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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