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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게로는 10일 LG 트윈스와 인센티브 3만달러, 연봉 15만달러에 계약했다. 차명석 단장이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가 페게로와 계약을 성사시킨 뒤 11일 함께 한국에 돌아왔다.
입국 직후 페게로는 구단에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고 기대가 크다. 어서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다. KBO리그에 적응을 잘 해서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페게로는 12일 바로 비자 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수도 있다. 당초 계획은 12일 팀 합류 후 훈련을 함께 하는 방안이었는데 수정될 가능성이 생겼다. 15일이 일본 공휴일이라 하루라도 일찍 비자를 받아 1군에 등록하기 위해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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