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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더 리흐트의 유벤투스 行 임박, 곧 친정 복귀하는 네이마르[주말한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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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더 리흐트(왼쪽)와 네이마르. 출처 | 스포츠서울DB, PSG SNS



#당구에선 자기 차례 때 공을 모두 처리하면 ‘한큐’에 해결했다고 하죠,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지난 주말 해외 축구 주요 이슈를 정리해 ‘한큐’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지난 주말 해외 축구에서 최고 화제 뉴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네덜란드 수비수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의 이야기였다.

그동안 많은 팀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던 더 리흐트의 최종 종착지는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 역시 행선지를 정했다.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를 결정한 네이마르는 현실적인 상황을 맞추기 위해 자신의 주급 삭감까지 결정하며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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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의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유벤투스전 뒤 인터뷰하고 있다. 토리노 | 한지훈통신원


◇더 리흐트의 유벤투스

지난 주말 네덜란드 유력지 ‘더 텔레그라프’를 비롯해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등 복수의 유력 매체는 더 리흐트의 유벤투스행 소식을 전했다. ‘더 텔레그라프’는 “더 리흐트가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21억원), 연봉 2000만 유로(약 263억원)에 유벤투스에 가는 것으로 가닥잡았다”고 밝혔다.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역시 “유벤투스는 더 리흐트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1999년 8월 12일생인 더 리흐트는 아직 만 20세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아약스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2018~2019시즌 네덜란드 정규리그와 FA컵 2관왕을 이뤄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또한 그가 이룬 업적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에도 리더로서 충분한 역량을 보여준 그에게 유럽 전역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최근까지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으나 그의 종착지는 유벤투스가 될 전망이다.

특히 유벤투스는 오는 7월 26일 K리그 선발팀과 친선전을 갖기로 예정됐다. 더 리흐트의 유벤투스 합류 시기에 따라 K리그 선발팀과 경기에서 첫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더 리흐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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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 출처 | PSG SNS


◇친정 복귀 위해 주급 삭감까지 감수한 네이마르의 의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 또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 핫한 이슈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안착한 네이마르는 2시즌 만에 이적을 선언했다. 그것도 친정팀으로 복귀다. 리오넬 메시의 그림자를 피해 스포트라이트를 온전히 받는 선수가 되고자 했으나 결국 발이 잘맞는 옛동료들과 재회를 선택했다.

친정 복귀의 의지는 네이마르가 최근 내린 결정으로 알 수 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주급 삭감도 감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현재 PSG에서 3600만 유로(약 473억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PSG로 이적하기 전 받았던 2200만 유로(약 289억원)만 받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자신의 임금까지 포기하는 건 네이마르가 2년 전 PSG로 이적할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928억원)를 비롯해 최고 대우를 받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선 다시 그만큼의 지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복귀 의지가 뚜렷한 상황에서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지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왓츠앱(유럽에서 많이 사용되는 메신저)을 통해 옛동료들에게 “걱정마, 나 복귀한다”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영입을 위해 현금과 우스만 뎀벨레, 이반 라키티치, 사무엘 움티티 등을 포함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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