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트랜스포머? LG 이형종 데뷔 첫 1루수 출전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LG 외야수 이형종이 1루수로 변신했다. 그동안 경기 전 훈련에서 1루수 미트를 낀 적은 있었지만 실전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이형종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부터는 1루수를 맡았다.

3회 토미 조셉이 빠지고 김용의가 1루수로 들어갔다.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김재율이 6회초 공격에서 전민수로 교체됐다. 6회말 수비에서 전민수가 좌익수로 들어가고, 김용의가 1루수에서 3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좌익수 이형종은 1루수로 이동했다. 이형종은 지난달 2일 경기 전 유지현 수석코치의 지시로 잠시 1루수 훈련을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당시 "감독들이라면 아마 멀티 되는 선수를 원할 것"이라며 "형종이가 외야를 보다가 가끔 1루수로 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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