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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구하라, 악플러 강경 대응 예고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 말하지 못할 고통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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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구하라 인스타


가수 구하라가 악플러를 향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전했다.

17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다. 악플 선처 없다.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들께서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구하라는 "우울증 쉽지 않은 거다.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요?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이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라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거냐"면서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극복하고 저도 노력해서 긍정적이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니다.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다"면서 "얘기해도 알아줄 수 없는 고통이요..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다. 그렇지만 다시 악플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없을까?"라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4월 26일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를 받은 구하라는 최근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그리고 오늘(17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안하고 고맙다.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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