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임원희가 서장훈과의 인연을 털어놓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배우 임원희, 김동준, 이엘리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는 SBS 예능프로그램 ‘무확행’에서 함께 출연했던 서장훈을 언급하며 “같이 미얀마 갔다왔다. 장훈이랑 한 방도 썼다”고 말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캡처 |
이에 서장훈은 “최근 몇 년간 가장 오래 한 방을 쓴 사람이다. 2박 3일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임원희는 “긴장을 많이 했다. 초식 공룡 같다. 눈치를 많이 봤다. 서장훈이 잠귀가 예민하다. 화장실 갈라고 하면 잠에서 깨서 ‘크흠’하더라. 팩소주를 먹고 자는 편인데, 불 꺼진 방에서 소주를 먹는 게 너무 힘들었다. 장훈이가 그런 말은 했다. 형 같이 못 먹어서 미안하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술을 먹을 때 안주를 메추리알을 먹었다. 소리 안내려고 하다가 통째로 삼킬 뻔 했다. 근데 옆을 보니까 공룡이 누워있더라”라고 자신이 눈치 봤음을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 다음날 내가 술을 같이 먹어줬다”고 해명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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