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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논란은 논란, 대응은 대응…잔나비 "악의적 비방에 법적대응" 천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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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잔나비가 최근 연이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허위 사실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밴드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28일 법무법인(유한)강남과 수임 계약을 진행하였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었으며 방송 제작진분들과 협의 후 추후에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에 있으니, 이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 최근 붉어진 멤버 유영현의 논란으로 인해 멤버 전원이 같이 통감하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예정"이라며 "저희 잔나비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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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멤버 유영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고, 이후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어 지난 24일 SBS '뉴스8'에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사업가 최모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여기에 유명 밴드의 보컬인 아들이 경영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아들을 잔나비 최정훈으로 추측했으나, 소속사 측은 최정훈은 아버지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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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잔나비는 최근 연이어 불거진 논란으로 방송 스케줄을 연이어 취소하고 있다. 28일 출연할 예정이었던 KBS 라디오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이어 29일 방송될 SBS 라디오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 스케줄 역시 취소됐다.

28일에는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논란의 여파로 취소됐다. '한밤'은 준비했던 촬영분 대신 최근 잔나비를 둘러싼 논란을 다루는 뉴스 형태의 방송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28일 녹화 예정인 SBS MTV '윤도현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역시 출연이 연기됐다.

잔나비는 이러한 방송가의 출연 취소·통편집 결정에 이어 대학 축제 라인업에서 제외, 출연한 광고까지 서비스 중단 통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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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잔나비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란으로 인한 결정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것이 잔나비의 논란들로 대중들이 싸늘한 시선을 보낸 터. 방송가와 학교 측, 광고계에서도 이러한 공통된 의견들을 받아들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별개로 잔나비를 둘러싼 근거 없는 루머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잔나비 측은 억측을 불러오는 비방성 글을 자제해달라고 읍소한 것. 이와 덧붙여 잔나비는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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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잔나비는 레인보우 페스티벌에서 예정대로 공연한다. 해당 논란 속에도 무대에 오른 것은 이미 몇 차례 있었던 일. 잔나비는 지난 24일 계원예술고등학교 축제 무대와 25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수원 페스티벌 2019'에는 참석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x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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