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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SBS스페셜' 부검의 이유…"억울한 죽음에 답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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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SBS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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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SBS스페셜'에서 부검의 이유를 물었다. 법의관 및 교수들은 국가의 의무를 말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SBS스페셜'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실을 공개하며 법의관의 삶을 이야기 했다.

이날 하홍일 국과수 법의관은 부검을 실시하는 이유를 묻는 물음에 "예를 들어 보험이라든가 아니면 그냥 개인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부모가 어떻게 죽었는 지 궁금하다면, 국가는 답해줄 의무가 있다"고 답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제대로 판단 받지 못한 거를 다 우리가 억울한 죽음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예컨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몰라서 금전적 보상을 못 받는 것도 억울한 것이다. 또 질병의 이름을 정확히 가족이 모르는 경우도 억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숭덕 교수는 "의문이 있는 죽음만 부검한다? 거구로 의문 있는 죽음, 사건화가 될만한 죽음을 어떻게 아는가. 조사를 해야 나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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