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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따로 또 같이' 7년 차 빅스가 선택한 팀 유지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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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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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빅스가 7주년을 맞이하면서 팀의 존폐 갈림길에 섰지만 '따로 또 같이' 방식을 택하며 헤어지지만 해체없이 팀을 지켜나가는 방식을 선택했다.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4일 "멤버 레오, 켄, 홍빈, 혁과의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라비는 독자레이블을 설립하고 젤리피쉬와 음악적 협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복무 중인 엔은 제대 후 계약 논의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6인조 빅스는 현재 4대 1대 1로 소속이 갈린 상황이다. 하지만 해체는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라비는 빅스 멤버로서 음악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소속은 다르지만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은 멤버들과 함께 협업 관계로 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엔은 지난 3월 초 입대해 현재 복무에 집중하고 있다. 제대 예정일은 2020년 10월이다. 소속사에서 제대 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힌 만큼 빅스의 완전체 복귀 여부도 이후에야 확실해질 전망이다.

빅스에 앞서 2012년 데뷔한 무수히 많은 그룹들의 표준계약서상 계약기간인 7년이 올해 끝나면서 연이어 팀의 존속 혹은 해체 및 멤버 변동 소식을 알리고 있다.

앞서 AOA는 지난 13일 멤버 민아 탈퇴 후 5인조 재편을 알렸다. EXID는 정화와 하니의 재계약 불발 소식과 함께 "팀 해체는 절대 아니다. 끝까지 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ID는 마지막 앨범 '위' 활동을 마무리한 이후 소속이 달라진 이후 완전체 활동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른 그룹들이 소속사를 나간 멤버가 팀을 탈퇴하거나, 소속사가 갈라진 이후 팀을 유지할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 있는 가운데 빅스는 현 소속사와의 음악적 협업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한 셈이다.

지오디나 신화처럼, 멤버 별로 소속사가 다르지만 함께 활동하는 전례가 없진 않지만 일반화된 방식은 아니기에 빅스가 보여줄 완전체 활동이 어떻게 이뤄질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엔의 제대까지 시간이 오래 남은 만큼, 그 사이 5인조 빅스의 활동이 있을지, 엔 제대 후에야 완전체로 빅스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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