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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프로듀스X101’ 김국헌·송유빈, 뜨거운 우정…가슴 뭉클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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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프로듀스X101’ 김국헌과 송유빈의 남다른 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는 그룹 배틀 평가가 펼쳐졌다. 이를 위해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몬스타엑스, 세븐틴, GOT7, NCT U의 노래가 사용됐다.

그중 시청자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GOT7 대결이었다. GOT7의 노래 ‘Girls Girls Girls’와 ‘Lullaby’가 미션곡으로 주어졌다.

김성현과 강현수, 변성태, 최병찬, 김형민, 유리, 김국헌은 ‘Girls Girls Girls’ 팀으로서 대결에 임했다. 이에 맞서는 ‘Lullaby’ 팀은 윤정환, 주창욱, 백진, 최수환, 송유빈, 황금률, 이하민으로 구성됐다.

양 팀은 남다른 실력으로 무대 준비 단계부터 트레이너들과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렇기에 특별히 더 쓴 조언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실전 무대에서 안타까운 실수가 발생했다. ‘Lullaby’ 팀 송유빈의 마이크가 아예 작동하지 않았다. 송유빈은 이에 대해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인지 모르겠다. 그냥 숨고 싶었다. 도망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김국헌은 돌연 눈물을 흘려 시선을 모았다. 심지어 그는 송유빈의 상대편인 ‘Girls Girls Girls’ 팀원이었다.

김국헌은 이에 대해 “송유빈이 고생을 많이 했다. 정말 잘하는 친구인데 마이크가 안 나왔다. 매력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 출신으로서 오랫동안 서로를 지켜본 사이였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 덕분인지 김국헌과 ‘Girls Girls Girls’ 팀의 배려로 송유빈과 ‘Lullaby’ 팀은 재공연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다만 승리는 그대로 ‘Girls Girls Girls’ 팀이 차지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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