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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포털 사이트 실검 오른 '근이영양증'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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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3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근이영양증‘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근이영양증은 근육을 유지하는 단백질의 결핍에 의해 팔, 다리 등의 근육이 굳어져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병이다.

의학 용어로는 진행성 근디스트로피라고 일컫는다.

근이영양증은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르면 소아기 때부터 발병해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근육의 힘이 약해지다가 폐렴 등 합병증까지 겹쳐 사망할 수 있는 희귀성 난치병이다.

근이영양증의 증상은 보통 아이들은 생후 5~6개월이면 앉거나 돌이 지나면서 걸음마를 시작하는 것에 반해 근이영양증에 걸린 아이들은 고개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그리고 걸음마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생후 15개월이 지나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 부모들은 단지 성장발육이 조금 늦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근이영양증은 보통 3살을 전후에 발병하고 다리 근육부터 굳어지기 시작해 허리, 팔 등 상체로 전이 되면서 결국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희귀 질환이다.

이날 오후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근이영양증을 앓는 아들을 엎고 산행을 하는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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