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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맥과이어 2승+강민호 멀티포' 삼성, 한화 9-3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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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삼성 선발투수 맥과이어가 역투하고 있다. 2019. 5. 9.대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이 선발 투수 덱 맥과이어와 장단 14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힘으로 한화를 제압했다.

삼성은 21일 대구 한화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9승(28패)째를 수확한 삼성은 한 주의 시작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한 달전 한화 원정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맥과이어는 이날도 한화 타선을 압도하며 한화 천적으로 우뚝섰다.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경기 전 삼성 김한수 감독은 “맥과이어가 노히트 노런의 기억을 살려 자신감 있게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김 감독의 말대로 이날 맥과이어의 피칭은 거침이 없었다.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면서 투구수를 절약했고, 무엇보다 매번 발목을 잡았던 볼넷을 한 개도 범하지 않았다.

타선도 맥과이어를 도왔다. 김상수가 4안타 경기를 펼쳤고, 구자욱, 다린 러프, 강민호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강민호는 이날 멀티홈런을 때려내며 부상으로 빠진 이원석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반면 한화는 선발 투수 워윅 서폴드가 이번에도 삼성 타선을 넘지못하고 3.1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이 뒤늦게 3점을 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삼성쪽으로 기운 뒤였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한화는 SK에 패한 LG를 추격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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