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까지 탈삼진이 많지 않았던 류현진, 5회에는 연속 삼진을 잡았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5회 15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커트 카살리에게 허용한 타구가 제법 멀리 날아갔지만, 좌익수 작 피더슨이 담장에 부딪히며 타구를 잡았다. 바람을 타고 비거리가 늘어난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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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연속 탈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이어 대타 필립 어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초구 83마일 커터로 낮은 코스에 스트라이크를 잡았는데 같은 코스에 체인지업을 승부한 것이 독이 됐다.
1사 1루에서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이 시작됐다. 류현진은 위축되지 않았다. 안타 2개를 허용한 닉 센젤을 맞아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91마일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는 조이 보토. 까다로운 타자를 상대로 높은 코스 위주로 승부를 하던 그는 3-2 풀카운트에서 6구째 낮은 코스를 패스트볼로 공략, 헛스윙을 이끌었다.
상대 선발 태너 로악은 5회말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5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 투구 수는 87개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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