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간판타자 김재환이 헤드샷 여파로 교체됐다.
김재환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1회초 2사 1루에서 SK선발 박종훈과 상대하다가 사구가 머리를 강타했다. 김재환이 공을 피하는 듯 숙이다가 뒷통수 쪽을 맞았다. 그라운드는 비디오 판독 신청 등 어수선했지만, 박종훈의 헤드샷 퇴장으로 정리됐다. 김재환은 1루를 밟은 뒤 후속타자 오재일의 홈런때 홈을 밟았다.
두산 베어스 김재환.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1회말 수비 때 김인태와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어지러움증을 느껴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상황을 지켜본 뒤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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