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결장' 콜로라도, 필라델피아에 4-5 역전패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오승환(37)이 결장한 가운데 콜로라도 로키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콜로라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콜로라도는 2연패를 당하며 20승2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는 3연패를 끊어내고 25승19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콜로라도는 2회초와 3회초 1점씩을 뽑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3회말 앤드류 맥커친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4회말에는 J.T. 리얼무토와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연속 2루타를 맞고 1점을 실점, 리드를 빼았겼다. 5회말에는 브라이스 하퍼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콜로라도는 6회초 이안 데스몬드의 2점 홈런으로 4-5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1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⅔이닝 4피안타 1홈런 4실점으로 부진한 뒤 등판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승환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0.0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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