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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호사다마' 4연승 KT, 쿠에바스·이대은 부상 이탈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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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 이강철 감독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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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손찬익 기자] 호사다마. 좋은 일에는 시샘하듯 안 좋은 일이 많이 따른다는 의미다.

12일 수원 키움전 이후 4연승을 질주중인 KT가 부상 악재를 만났다. KT는 17일 수원 삼성전을 앞두고 윌리엄 쿠에바스(오른쪽 어깨)와 이대은(오른쪽 팔꿈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쿠에바스는 국내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안정감을 되찾으며 이강철 감독의 신뢰를 회복했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4패(평균 자책점 4.70). 그리고 이대은은 16일 광주 KIA전서 6이닝 3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7전8기 끝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선발 투수 2명이 동시에 빠지게 돼 마운드 운용에 빨간 불이 켜졌다. 현재로선 배재성과 이상동이 대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난세 속 영웅이 나오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한다. 기회를 얻게 된 선수가 잘하면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김대유와 이정현(이상 투수)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또한 이강철 감독은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등 베테랑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컨디션 조절을 위한 선택.

그는 "그동안 힘든데 참고 나가줬는데 쉬게 해줄 시점이 된 것 같다.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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