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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 어린이날 더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와 시즌 5차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4승 12패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허경민이 이틀 연속 해결사로 나섰다. 허경민은 3일 어린이날 더비 1차전에서 3점 홈런으로 7-2 승리를 이끈 데 이어 이날은 경기를 뒤집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김재호는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대체 선발투수로 3번째 등판에 나선 이현호는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쳤다. 4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현호가 내려간 뒤로는 김승회(1⅓이닝)-권혁(1⅓이닝)-이형범(1이닝)-함덕주(1이닝)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가며 승리를 지켰다. 함덕주는 시즌 11번째 세이브, 권혁은 두산 이적 후 첫 승을 신고했다.
폭투와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에서 김민성에게 좌월 2루타를 맞은 뒤 2사 2루 오지환 타석 때 폭투를 저질러 2사 3루가 됐다. 이어 오지환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3루 주자 김민성이 득점해 0-1이 됐다.
곧바로 따라붙었다. 2회말 2사에서 오재일이 좌중월 2루타로 물꼬를 텄고, 국해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2사 1, 2루에서 오재원이 1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오재일이 득점해 1-1 균형을 맞췄다.
4회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4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김용의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맞아 1-2로 벌어졌다. 이때 우익수 포구 실책이 나와 2사 3루 위기로 이어졌지만, 이천웅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흐름을 끊었다. 4회말에는 선두 타자 김재호의 좌익수 앞 안타와 1사 1루 국해성의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묶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허경민이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선두 타자 김재호가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하고, 오재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흔들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허경민이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날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베테랑 불펜 김승회와 권혁이 1⅓이닝씩 던지며 후배들의 부담을 덜어준 가운데 필승조 이형범과 함덕주가 남은 2이닝을 책임지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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