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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스포츠타임 현장] 'LG' 장원삼, kt전 57구…2⅔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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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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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왼손 투수 장원삼이 2018년 6월 9일 대구 LG전 이후 327일 만에 선발 복귀전에서 2⅔이닝을 툭했다.

장원삼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액 11개월, 날짜로는 327일 만의 선발이자 1군 등판이다. 장원삼은 2⅔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볼넷 1개를 허용해 3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LG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의 투구 수로 50구를 예상했다. 사실 장원삼은 아직 선발 준비가 완벽히 된 상황이 아닌데 팀 사정상 첫 번째 투수를 맡아야 했다.

1회 선두 타자 김민혁에게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하면서 시작부터 무사 2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다음 세 타자를 차례로 잡고 1실점으로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에는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황재균과 이준수에게도 연속 안타를 내주고 2점째를 빼앗겼다.

장원삼은 3회 선두 타자 오태곤에게 좌전 안타를, 2사 후 박경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투구 수 57구가 됐고, LG는 심수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심수창이 2사 만루에서 이준수를 삼진 처리하는 것으로 이닝을 마쳤다.

장원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는 삼성에 방출을 요청했다. 류중일 감독이 있는 LG와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 '백의종군' 선언이었다.

무릎 문제로 스프링캠프에는 참가하지 못했으나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착실히 복귀를 준비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고 지난달 21일 1군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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