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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박재범, 2PM 이후 10년 음악인생 담은 '제이팍:쵸즌원' 유튜브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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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힙합 레이블 AOMG의 대표 박재범이 유튜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제이팍:쵸즈원'을 통해 그룹 2PM을 나온 순간부터 현재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모습을 공개한다.

조선일보

박재범이 25일 열린 ‘제이팍:쵸즌원’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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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박재범은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튜브 오리지널 '제이팍:쵸즌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재범은 기자회견에서 " 제가 지금 9~10년간 뒤를 돌아보지 않고 현재 일어나는 일들, 이뤄내는 목표들을 받아들이기보단 다음만 보고 달려왔었다"며 "내가 내 모습을 볼 시간이 없었다. 나중에 내가 해온 과정들을 자료로 남기지 않으면 후회스러울 것 같았다"고 다큐멘터리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을 대표해서 제가 미국 힙합에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자기 자신을 믿고 노력을 하다보면 한계가 없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자극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신인 가수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박재범은 "한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제가 VIP 대접을 받는다"며 "하지만 미국에서는 택시를 타고 오라고 한다거나 공연 출연료를 깎으려고 한다.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즉석에서 랩을 해보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제이팍:쵸즌원’은 박재범이 2PM을 나오면서 겪었던 일부터 시작한다. 제이팍 쵸즌원’을 연출한 루크 초이는 "제가 그 이야기를 넣자고 제안을 했다"며 "멀리가고 빨리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재범이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이팍:쵸즌원'은 박재범의 데뷔 10년 역사와 미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담는다. 아시아에서 가장 힙한 아이콘이였던 박재범이 미국 유명 힙합 레이블 락네이션(Roc Nation) 첫 번째 아시안계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기록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박재범과 함께 AOMG를 시작한 래퍼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와 그의 오랜 친구 도끼 등 유명 힙합 아티스들의 이야기도 담긴다.

'제이팍:쵸즌 원'은 오는 5월 1일 박재범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들에게만 단독 공개된다.

[최희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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