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MK현장] “2PM 탈퇴→락네이션 래퍼”...‘제이팍: 쵸즌원’, 박재범 10년 돌아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가수 박재범. 사진|강영국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박재범이 ‘제이팍: 쵸즌원’을 통해 자신의 지난 10년을 돌아본다.

25일 오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유튜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Jay Park: Chosen1(제이팍: 쵸즌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재범을 비롯해 코타 아사쿠라, 루크 초이, 벤자민 킴 등이 참석했다.

유튜브 오리지널의 코타 아사쿠라는 “한국의 문화와 음악이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오리지널은 깊이감 있는 스토리를 발굴해서 제작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해서 한국으로 옮겨갔다 다시 미국에서 인기를 누리를 박재범이 이러한 스토리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또 이러한 박재범의 스토리가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라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재범은 ‘제이팍: 쵸즌원’을 촬영한 이유에 대해 “제가 9년, 10년 간 뒤를 안 돌아보고 다음 목표로만 달려갔다. 나중에 저의 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자료와 같은 것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면서 ”작년부터 국내 활동이 많이 없었는데, 한국을 대표해서 미국 힙합 쪽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자기 자신을 믿고 열정을 가지고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스타투데이

‘제이팍: 쵸즌원’ 기자간담회. 사진|강영국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이팍: 쵸즌원’은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의 데뷔 10년 역사와 미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아시아에서 가장 힙한 아이콘이였던 그가 미국 유명 힙합 레이블 락네이션(Roc Nation) 첫 번째 아시안계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는다.

박재범은 한국, 미국에서의 가수 활동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위치이지 않나. 그런데 미국에서는 ‘택시타고 와’ 이런 것도 있고, 행사 개런티를 깎으려고 하는 분들도 있다. 아직 미국 힙합 쪽에서 더 증명을 해야 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여기서는 ‘쇼미더머니’ 심사를 보고 있는데, 거기에서는 ‘너 랩할 줄 알아? 한 번 해봐’ 이런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2PM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돼 관심을 모았다. 박재범은 2008년 2PM 싱글 앨범 ‘Hottest time of the day’로 데뷔했으나, 2010년 2월 2PM에서 탈퇴한 바 있다. 박재범은 ‘제이팍: 쵸즌원’에서 2PM을 언급한 것과 관련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에 “크게 부담을 느끼거나 그런 것은 없다. 어쨌든 제 과거 중에 한 부분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루크 초이는 “안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이 다큐를 만들면서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는 욕심이 많았다. 인생이 경주라면 넘어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포인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고 싶었기에 다큐멘터리에 넣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재범은 올해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제이팍: 쵸즌원’에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그는 “작년에 미국에서 피처링만 32개를 했다.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피처링도 많이 한다. 올해는 국내와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할 계획"이라며 ”지쳐있거나 힘이 빠졌을 때, 자신의 길이 의심될 때 ‘제이팍: 쵸즌원’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팍: 쵸즌원’은 오는 5월 1일 오후 11시 박재범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공개된다.

trdk0114@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