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은 '정명옥'에서 이름을 바꾼 것에 대해 "예전에 파리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처음 만난 언니가 '너 이름 마음에 드니'라고 묻더라"며 "그런데 '빨리 바꿨으면 좋겠다. 애한테 해갈까봐 그래'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한국에 돌아온 뒤 애가 감기 걸리고 다쳤을 때 모두 나 때문인 거 같더라"라며 "내 마음 편하고자 바꿨다. 그런데 개명 뒤에도 애가 아프긴 아프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작용이 있다. 가족들이 '이랑이'라고 하면 제가 오그라들더라"라며 "그래서 공주야, 막내야 이렇게 불러준다"고 덧붙였다.
정이랑 |
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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