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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든든했던 ‘첫 SV’ LG 고우석 “자신감 생겼다,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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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마무리투수의 이탈. 이를 젊고 가능성 있는 자원들이 확실히 채웠다. 고우석 역시 9회를 든든히 막았다. 데뷔 첫 세이브 영광도 안았다.

LG는 21일 잠실구장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리드를 잡은 7회부터 흔들림 없이 3이닝을 막았는데 불펜진 역할이 컸다. 7회 진해수, 8회 정우영. 그리고 9회 고우석이 등판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주전 마무리투수 정찬헌은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상태다.

고우석은 데뷔 첫 세이브 기쁨을 누렸다. 입단 당시부터 LG의 차세대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연상 시키는 구위로 화제를 모은 고우석인데 이날 그 의미 있는 첫 발자취를 남긴 것. 아직 역할 측면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은 것이 아니지만 추격조에서 필승조, 그리고 세이브투수 역할까지, 한층 성장세를 자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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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우석(사진)이 21일 잠실 키움전서 데뷔 첫 세이브를 따낸 뒤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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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고우석은 “(정)찬헌이 형이 돌아올 때까지 모두가 잘하자고 했다. 코치님께서 9회에 나갈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다”며 “어제 경기를 통해 자신감도 더 생겼다. 코치님들이 믿고 내보내주시는 만큼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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