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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지현·정슬기·이승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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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신인 조아연 2언더파 공동 4위…선두와 한 타 차

뉴스1

김지현이 19일(한국시간) 하와이 오하우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 13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대홍기획 제공) 2019.4.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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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김지현(28·롯데), 정슬기(24·휴온스), 이승연(21·휴온스) 등 세 명의 선수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지현은 19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 클럽(파72·68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3개 그리고 이글 1개를 기록했다. 정슬기는 보기 2개와 버디 5개, 이승연은 보기 1개와 버디 4개로 김지현과 함께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지현은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 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노린다.

이날 김지현은 1번 홀 버디를 2번 홀 보기로 맞바꾼 뒤 파5 3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한 번에 두 타를 줄였다. 이후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후반에선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김지현은 "3번 홀에서 기록한 행운의 이글 덕에 마지막까지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갈 수 있었다"며 "바람이 많이 불지만 남은 경기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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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이 19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 1라운드 17번 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4.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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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2언더파 70타)에는 박채윤(25·삼천리), 조아연(19·볼빅), 이정민(27·한화큐셀), 이채은(20·메디힐) 등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조아연은 이번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톱10(우승 포함) 에 진입한 특급 신인이다.

첫 출전 대회인 효성챔피언십(베트남 개최)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에 출전한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했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던 조아연은 시즌 네 번째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조아연은 "바람이 많이 불어 그린에 일단 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뒀고 목표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며 "그린에서 퍼트도 잘 돼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장하나(27·비씨카드), 박결(23·삼일제약) 등 9명의 선수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8위를 기록, 선두권 경쟁에 나섰다.

중국의 미녀골퍼로 주목받은 수이샹(20)은 처음 출전한 한국 무대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쳐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수이샹은 "대회 전날까지 날씨가 좋았는데 갑작스런 바람과 추위에 힘들었다"며 "오늘 보기가 많이 나와서 아쉽다. 내일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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