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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中 골퍼 수이샹 KLPGA 데뷔전 6오버파 고전 "바람·추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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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수이 샹이 19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 1라운드 14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4.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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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중국 프로골퍼 수이샹(20)이 2019시즌 처음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수이샹은 19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08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쳤다.

수이샹은 1라운드 후 "대회 전날까지 날씨가 좋았는데 갑작스런 바람과 추위에 힘들었다"며 "오늘 보기가 많이 나와서 아쉽다. 내일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이샹은 2라운드에서는 거리 조절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타자가 아니라 거리 조절이 어려웠다. 내일은 좀 더 진중하게 거리 조절을 해서 플레이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이샹은 2018년 8월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위에 오르며 2019시즌 드림투어(2부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어 11월에는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45위를 마크하며 시드를 받았다.

수이샹은 올해 드림투어에서 주로 활약하며 초청, 추천 등을 통해 KLPGA 정규투어에 출전할 계획이다.

투어를 병행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수이샹은 "조금 벅차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괜찮다"며 "기회가 되는 대로 KLPGA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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