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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듀란트 38점`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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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클리퍼스를 크게 이기며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시리즈 3차전에서 132-105로 승리, 2승 1패로 앞서갔다. 두 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에서 20시리즈 연속 원정에서 최소 1승 이상 기록했다. 이는 리그 최다 기록이다.

1쿼터부터 골든스테이트가 몰아쳤다. 41-24로 크게 앞섰고,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한때 36점차까지 앞서며 일방적인 흐름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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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는 듀란트를 막을 수 없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케빈 듀란트가 38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스테판 커리가 21득점, 클레이 톰슨이 12득점을 올렸다. 드마르커스 커즌스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센터 앤드류 보것은 8득점 14리바운드로 자기 역할을 했다. 드레이몬드 그린은 8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가 16득점, 몬트레즐 하렐, 자마이캘 그린이 나란히 15득점을 기록했다. 이비차 주박이 18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는데 대부분이 4쿼터 가비지 타임에 나온 득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다닐로 갈리나리는 8개의 3점슛을 던져 한 개도 넣지 못하고 체면을 구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131-115로 누르며 2승 1패로 앞서갔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결장한 상황에서 벤 시몬스가 31득점, 토비아스 해리스가 29득점 16리바운드, J.J. 레딕이 26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디안젤로 러셀이 26득점을 기록했고 벤치에서 시작한 캐리스 르버트가 26득점으로 장단을 맞췄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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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에는 시몬스가 있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홈에서 열린 덴버 너깃츠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118-108로 승리, 2승 1패로 앞서갔다. 데릭 화이트가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36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라마르커스 알드리지(18득점 11리바운드), 루디 게이(11득점 10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2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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