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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다저스, 홈런포 앞세워 밀워키 꺾고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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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옮겨 다시 진행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리턴매치 2라운드, 첫 경기는 LA다저스가 웃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주 LA에서 열린 3연전에서 1승 2패로 열세에 몰렸던 다저스는 첫 경기를 이기면서 5연승을 달렸다. 13승 8패. 밀워키는 12승 8패가 됐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6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와 밀워키 선발 잭 데이비스(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가 나란히 호투하며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매일경제

다저스는 홈런 두 개로 밀워키에 이겼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그 균형은 6회초 무너졌다. 다저스 타선이 불펜 문을 열고 나온 맷 알버스를 공략했다. 코디 벨린저가 먼저 우측 외야에 있는 자기팀 불펜에 떨어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이어진 1사 1루에서 맥스 먼시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앞서 2회 먼시가 2루타, 3회 A.J. 폴락이 3루타로 출루했지만, 이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그 아쉬움을 6회에 홈런 두 개로 만회했다.

밀워키는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8회말에는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2사 2루에서 로렌조 케인이 바뀐 투수 조 켈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2루에 있던 에르난 페레즈가 홈으로 달려들었지만,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의 홈 송구가 빠르고 정확했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첫 득점을 냈다. 3, 4월에만 27타점을 기록하며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잰슨은 첫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2사 이후 헤수스 아귈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 주자를 타석에 들여보냈지만, 결국에는 팀의 승리를 지켰다. 시즌 6세이브. 아직까지 블론세이브가 없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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