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성 IPCC 의장-샌드라 오 포함… 文대통령-김정은-아베는 빠져
17일(현지 시간) 타임은 방탄소년단을 ‘예술가’ 부문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하나로 꼽았다. 타임은 싱어송라이터 할시의 추천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음악 산업에 돌풍을 일으켰다. 음악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믿는 일곱 청년들”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00인을 선정하는 독자 투표에서 전체 대상자 중 약 6%의 득표율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74)도 100인에 선정됐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이 의장은 2015년부터 제6대 IPCC 의장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특별보고서 ‘지구온난화 1.5도’ 승인을 주도해 파리협정의 세부 이행 지침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이 외에도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해 유명해진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타이거 우즈 등이 100인에 선정됐다.
최지선 aurinko@donga.com·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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