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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2년 만에 현장 복귀한 포사티 감독, 2개월 만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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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 호르헤 포사티 감독이 두 달 만에 경질됐다.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는 18일 ”포사티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유세프 안바르 감독대행이 시즌 잔여 경기를 이끈다.

우루과이 출신 포사티 감독은 국내 축구팬에게 낯이 익다.
매일경제

호르헤 포사티 감독은 부임 두 달 만에 알 아흘리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카타르 대표팀을 맡았던 그는 2017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전서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패배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됐다.

포사티 감독은 2011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수원 삼성(4강), 전북 현대(결승)를 연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전 승리 직후 카타르 대표팀을 지휘봉을 내려놓았던 포사티 감독은 지난 2월 알 아흘리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년 만에 현장 복귀였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8-19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 준결승 탈락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도 5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알 힐랄과 승점차가 17이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승 2패로 D조 최하위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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