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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첼시는 에당 아자르에게 너무 큰 부담을 안겼다. 아자르는 나홀로 리버풀을 휘젓기 위해 노력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첼시(66점)는 맨유(66점), 아스널(64점)에 추격당한 채 간신히 4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케파,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루이스, 에메르송, 캉테, 조르지뉴, 로프터스 치크, 오도이, 아자르, 윌리안이 선발로 출전시켰다. 스트라이커 이과인과 지루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아자르가 제로톱으로 나섰다.
첼시는 리버풀에 호되게 당했다. 리버풀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제대로된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막판에는 수비수 뤼디거가 부상으로 아웃됐고 그를 대신해 크리스텐센이 투입됐다.
후반 초반에는 연거푸 두 골을 내줬다. 후반 6분 헨더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쪽으로 쇄도하던 마네가 시원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에는 살라가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그제서야 첼시는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과인을 넣고 오도이를 빼며 아자르를 측면으로 돌렸다. 제자리를 찾은 아자르는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반격을 이끌었다. 후반 15분 일대일 찬스를 맞은 아자르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이어서 윌리안의 크로스를 받은 아자르는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조력자가 없었다. 아자르가 전방에서 고군분투하는 동안 이과인은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다. 결국 아자르 하나만 믿고 있던 첼시는 끝내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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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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