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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뎀바 바, “제라드에게 미안하지 않아, 경기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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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5년 전 리버풀 우승의 꿈을 무너뜨린 뎀바 바가 스티븐 제라드 실수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3-14 시즌 리버풀은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었다. 35라운드까지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 첼시전에서 상황이 급변했다. 전반 종료 직전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가 치명적인 실수로 뎀바 바에게 실점을 내줬기 때문이다. 이 실점으로 리버풀은 첼시에 패배했고, 결국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오는 15일 중요한 첼시전을 앞두고 있다. 자연스럽게 5년 전 사건이 떠오르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승점 2점 차이로 맨시티에 앞서고 있지만 맨시티가 아직 1경기를 덜 치러 맨시티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리버풀은 2위로 밀려난다. 리버풀은 모든 경기를 이기면서 맨시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뎀바 바가 당시 사건을 회상했다. 그는 영국 언론 ‘더 선’을 통해 “제라드에게 미안하지 않다. 나는 제라드의 팬이 아니다. 또 리버풀의 팬도 아니다. 물론 맨시티의 팬도 아니고 그들이 우승을 한다고 해서 기쁘지도 않다. 모든 것은 경기의 일부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스토크시티를 강등시킨 것도 마찬가지다.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 나간다”고 했다.

제라드 역시 당시 사건을 여전히 상처로 안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ESPN'을 통해 “이 상처는 계속 봉합되지 않았다. 언제 아물지 모르겠다. 내 경험과 기억을 바꿀 순 없기 때문"이라면서 첼시전의 기억을 돌아봤다. 이어 "팬으로서 나의 소망을 담아서 시즌 말엔 리버풀이 우승하길 바란다. 하지만 그게 내 상처를 다르게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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