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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2G 연속골 폭발! 케인 없으면 손흥민이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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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해리 케인의 부상 소식은 안타깝지만 하나는 확실히 증명됐다. 케인이 없으면 토트넘의 왕은 손흥민(27)이라는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주도권을 잡았다. 반대로 맨시티는 안정적인 경기를 풀어가며 패스 플레이를 시도했고, 공수 밸런스에 집중했다. 전반 10분 만에 토트넘이 위기를 맞이했다. 스털링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공이 로즈의 팔을 강타했고,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의 슈팅을 요리스가 정확히 방향을 읽어냈고, 선방하며 토트넘이 위기를 넘겼다.

토트넘은 경기를 잘 풀었지만 전체적으로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13분에는 케인이 델프와 경합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곧바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악재도 찾아왔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골라인 바깥으로 나가는 공을 살려냈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맨시티를 꺾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신구장 1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리고 이날 맨시티를 상대로 UCL 신구장 1호골의 주인공이 되며 토트넘 팬들의 기억 속에 각인됐고, 팀의 승리까지 이끌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확실히 하나는 증명했다. 그동안 케인이 없을 때마다 토트넘의 해결사 역할을 했던 손흥민이 이번에도 터졌고,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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