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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POP이슈]"각자의 길로"…걸스데이 소진→유라, 연기자 행보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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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소진, 유라/사진=눈컴퍼니, 헤럴드팝DB


[헤럴드POP=고명진 기자]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소진(박소진)과 유라가 연기자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19일 눈컴퍼니는 소진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눈컴퍼니 측은 "음악적 활동은 물론, 예능과 연기 분야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던 박소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박소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눈컴퍼니에는 김슬기, 류혜영, 박희본, 우지현, 이민지, 조한철 등이 소속돼 있다.

앞서 박소진은 지난 2017년 방영된 JTBC '크라임씬' 시즌3에 대구 사투리를 쓰는 80년대 다방 종업원 미스 소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소진은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박소진은 지난 2018년 '러브 스코어'로 연극 무대에도 올랐다.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박소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소감을 밝혔다. 박소진은 "앞으로 새로운 회사와 일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우리 데이지(걸스데이 팬덤)들이 놀라고 걱정될까 이렇게 글을 쓴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2010년 걸스데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율밍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같은 동생들을 만나 함께 한지도 벌써 9년이 흘렀다"며 "걸스데이가 시작된 순간부터 지금, 오늘까지도, 항상 저와 멤버들은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껴주고 있다. 새로운 회사를 찾고 결정하는 일에도 역시 함께 고민해주었다"고 밝혔다.

박소진은 "우리가 잠시 동안 걸스데이라는 수식어를 잠시 내려놓게 되어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다. 하지만 걸스데이는 마침표 찍지 않았다 생각한다"며 "그저 잠시 쉼표를 두었을 뿐이니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함께할 날을 기다려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소진은 "이제는 오롯이 ‘박소진’ 으로 저의 또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보려 한다.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박소진에 이어 20일 유라도 어썸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고 연기자 활동에 나섰다. 어썸이엔티 측은 "유라는 가수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유라의 재능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니 향후 새로운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어썸이엔티는 배우 박서준과 홍수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연애플레이리스트3’의 신예 배현성, ‘진심이 닿다' 아역배우 출신 조수민을 비롯해 문지후, 손상연 등이 소속되어 있다.

유라는 지난 2012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처음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유라는 '도도하라' '아이언 레이디' '힙한 선생' '라디오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걸스데이의 이름을 벗고 배우 박소진, 유라로 새로운 활동을 보여줄 두 사람에게 많은 기대가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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