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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목)

'연애남매' 정섭·세승 "우리가 예쁘게 담겨 좋아…투닥거림도 애정"[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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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연애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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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갈등 끝에 더욱 단단해진 관계로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결말을 안겼던 정섭, 세승 커플이 프로그램 종영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알렸다.

웨이브(Wavve) X JTBC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첫 방영 후 종영까지 웨이브 예능 분야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지속 기록할 만큼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섭, 세승 커플은 사건과 오해 속 얽히고설킨 감정의 실타래를 풀어 최종 커플까지 도달한 만큼 다이나믹한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에게 과몰입을 불러일으킨 커플이다. 특히, 최종 선택 전 각자 남매의 도움을 얻어 서로의 진심을 받아들인 만큼 프로그램 취지와 특성을 톡톡히 활용했다는 평이다.

프로그램 종영 소감을 묻자 세승은 “영상으로 된 일기장을 보는 것 같았다. 청춘의 한 조각이 아름답게 기록된 게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가족들도 서로를 더욱 사랑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고 가족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정섭은 “긴장 반, 기대 반으로 매 회차를 기다린 만큼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최종화까지 모두 보니 뿌듯하면서도 좋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종 선택 전, 소통의 오류로 혈육들과 4자 대면을 진행했던 정섭과 세승은 마지막 회차가 특히 남달랐을 터. 세승은 “윤하 언니는 내 편을 들고, 친오빠는 정섭의 편을 들며 동생들을 도와주는 게 고맙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며 “혈육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갈등을 풀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재형, 윤하에게 공을 돌렸다. 정섭 또한 “혈육이 없었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며 “그 당시 세승이가 나의 마음을 간절하게 알아주길 바라며, 오해하지 않도록 내 뜻을 정확히 전달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세승과의 갈등을 적극적으로 풀고자 했던 당시의 장면을 회상했다.

4자 대면을 마치고 최종 선택의 순간에서는 뜻밖의 제3자를 마주하기도 했다.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철현을 처음 봤을 때의 감정을 묻자 세승은 “함께 보냈던 시간을 소중히 여겨주고, 나의 앞길을 응원해 주는 철현 오빠의 선택의 의미를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반갑고 고맙고 애틋한 마음이었다”고 철현을 향한 고마운 감정을 전했다. 정섭은 철현을 보자마자 “왜?”라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하지만 이어 세승의 설명을 듣고 그의 설명대로 철현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동갑인 만큼 귀여운 거리기도 했던 커플이었다. 방송을 통해 새롭게 다가오는 장면이 있었는지 묻자 세승은 싱가포르에서의 첫 데이트였던 와인바에서의 순간을 꼽았다.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솔직한 마음과 생각들을 꺼내놓으면서 묘한 분위기가 오가고 있던 찰나, 데이트 연장 여부의 문자가 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동시에 연장을 선택한 장면이었다. 세승은 “싱가포르 와인바에서 동시에 연장을 누르는 장면이 그렇게 웃기게 나올 줄 몰랐다. 나조차도 ‘쟤네 뭐하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섭은 “투닥거리는 것도 애정이 있으니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냥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우리가 예쁘게 담겨서 좋았다. 희로애락이 잘 들어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섭-세승 일문일답

Q. 최종회를 통해 결말을 맞이한 소감은.

세승: 후련했다. 영상으로 된 일기장을 보는 것 같았다. 나라는 사람 그 자체로 임했던 순간들이라 몇 개월 전의 이야기지만 그때의 감정을 따라갈 수 있었다. 청춘의 한 조각이 아름답게 기록된 게 감사하고 행복했다. 가족들도 서로를 더욱 사랑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

정섭: 매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어떤 모습의 내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다. 최종화를 다 보고 나니 시원하기도 하고, 왜 벌써 끝났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뿌듯하면서도 좋았다.

Q. 남매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연애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을 텐데, 도움을 받았던 일, 그리고 반대로 도움이 되지 않았던 일이 있었는지?

세승: 원래도 연애하는 모습을 오빠에게 보이는 걸 전혀 개의치 않아 했다. 그래서 촬영 당시 스스럼없이 오빠의 의견을 물었고, 오빠는 늘 진지하게 생각하고 조언해 줬다. 오히려 방송으로 너무 날것의 데이트 장면이 나오니 그걸 보여주는 게 힘들었다. 가족들과 다 같이 볼 때 죄 없는 베개만 내리치게 되더라.

정섭: 누나가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도움이 되지 않았던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내 말을 잘 이해해 주고 정리해 주는 누나가 있어서 다행이었고 고마운 마음이 컸다.

Q. 최종 선택의 날,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철현을 보고 각각 다른 의미로 놀랐을 것 같다. 철현을 처음 마주했을 때 들었던 감정은 무엇이었나.

세승: 철현 오빠를 보는 순간 오빠의 선택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함께 보냈던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주고 나의 앞길을 응원해 주어 마음이 따듯해지는 순간이었다. 정말 반갑고 고맙고 애틋한 마음이었다.

정섭: 첫 번째 생각은 ‘왜?’였고 두 번째 생각은 ‘음, 그럴 수 있지’ 였다. 철현이 형이 인사를 하러 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중에 세승이가 상황 설명을 해줘서 세승이가 설명해 준 대로 이해했다.

Q. 서로의 남매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고, 실제로 4자 대면까지 진행했었는데. 그때 당시의 감정은 어땠나? 만약 혈육이 없었다면 어떻게 풀어나갔을 것 같나?

세승: 4자 대면 당시 윤하 언니는 내 편을 들어주고, 친오빠는 정섭이의 편을 들었다. 첫째들이 나서서 동생들을 도와주는 게 고맙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 혈육이 없었다면 아마 갈등을 해결하기 어렵지 않았을까.

정섭: 4자 대면을 할 때는 또 다른 의미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세승이가 내 마음을 잘 알아주길 바라는 간절함과 내가 또 잘못 말하는 것은 아닌지 신경 쓰며 말실수하지 않으려고 진땀을 뺐다. 만약 혈육이 없었다면 상상도 하기 싫다. 혈육이 없었다면, 세승이가 불편해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든 대화로 풀어보려고 노력했을 것 같다.

Q. 최종 커플 중 귀여운 투닥거림이 가장 많았던 커플이었다. 해당 장면들을 방송으로 접했을 때의 느낌도 색달랐을 것 같은데, 후회되거나 새롭게 다가오는 장면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세승: 싱가포르 와인바에서 동시에 연장을 누르는 장면이 그렇게 웃기게 나올 줄 몰랐다. 나조차도 ‘쟤네 뭐하니?’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섭: 우리가 예쁘게 담겨서 좋았다. 희로애락이 잘 들어간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나는 그런 투닥거림이 마냥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 당시의 감정을 천천히 파악하고 그것을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투닥거림도 애정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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