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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Talk] '18세' 이강인, "U-20, 올림픽, 대표팀 모두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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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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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한준 기자] "U-20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모두 다 돕고 싶다."

만 18세의 나이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연령별 대표팀 경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그동안 오는 5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 나설 선수로 여겨졌다.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또래 보다 두 살 어린 이강인이다.

더불어 2020년에 열릴 도쿄 하계올림픽의 자원으로도 손꼽혔다. 하지만 두 단계를 넘어 파울루 벤투 감독이 3월 A매치에 성인 대표로 선발했다.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클럽 발렌시아의 1군 경기에 투입되어 기량을 검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나이에 맞는 연령별 대표팀에도 뛰고 싶은 생각이다. 발렌시아 측이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레이 결승전이 5월 25일로 예정되면서 FIFA U-20 월드컵 차출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FIFA U-20 월드컵은 5월 23일에 개막한다.

이 상황을 묻자 이강인은 "대표팀 일정이 끝나고 소속팀에 돌아가서 이야기해뵈야 한다"며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모두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도 3월 A매치 기간에 대만, 캄보디아, 호주를 상대로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도 이강인이 필요한 입장이다.

23세 이하 경기는 의무 차출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연령별 대표 선발 시에는 성인 대표에 우선권이 있다. 벤투 감독은 장기적 관점에서 직접 이강인을 관찰하기 위해 3월에 A대표로 소집했다. 5월 FIFA U-20 월드컵, 2020년 여름 도쿄 하계 올림픽 본선의 경우 벤투 감독이 양보할 수 있다. 그에 앞서 발렌시아의 허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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