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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내꺼였음 좋겠어”…마마무가 반한 ‘쟤가 걔야’ [신연경의 반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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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듣고 싶은 보물같은 노래가 있다고요? 실시간 음원차트 속 나만의 노래를 PICK하고 싶다고요? ‘신연경의 반했송’에서는 컴백 가수들의 앨범 속 숨은 명곡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플레이리스트에 담을 나만의 ‘반했송’을 찾으러 함께 떠나봅시다. <편집자주>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지난 14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윈드(White Wind)’를 발매했다. 특히 지난해 봄 발매한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를 시작으로 ‘레드 문(RED MOON)’ ‘블루즈(BLUE;S)’를 잇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새 앨범 ‘화이트 윈드(White Wind)’는 멤버 휘인의 상징컬러인 화이트와 각 멤버의 상징인 꽃, 별, 태양에 이은 바람을 더해 완성됐다. 마마무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의 히스토리를 흰 캔버스에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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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가 ‘쟤가 걔야’를 발매했다. 사진=‘White Wind’ 하이라이트 메들리 캡처


지나간 사랑과 일들에 연연하지 않고 신나게 즐기는 마마무의 모습을 담은 타이틀곡 ‘고고베베(gogobebe)’를 비롯해 ‘Where R U’ ‘쟤가 걔야 (Waggy)’ ‘25’ ‘Bad bye’ ‘My star’ ‘4season (Outro)’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이 중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설렘을 자극하는 수록곡 ‘쟤가 걔야 (Waggy)’를 함께 들어보고자 한다.

◇사랑에 빠진 것 같은 ‘쟤가 걔야’

3번 트랙에 수록된 ‘쟤가 걔야 (Waggy)’는 사랑의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친구의 마음을 바로 옆에서 전해 듣는 느낌의 곡이다.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으로 위트있는 가사와 통통 튀는 베이스라인이 설렘을 자극한다. 멤버 문별이 작사에 참여해 연애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노래를 들어보면 마마무는 ‘쟤쟤쟤 쟤쟤쟤쟤 쟤가 걔야/걔걔걔 걔걔걔걔 걔가 쟤야’라며 마침 마음에 둔 이성을 발견하고는 들뜬 기분을 표현한다.

이어 ‘그 애를 보면 나도 모를 노래가 나와’라며 ‘상큼한 사랑에 빠진 것 같아’라고 수줍게 고백한다. 또한 ‘봄바람 타고서 내 앞에 나타난’ 짝사랑 상대를 향해 떨리는 마음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요즘 내 머릿속 방에 한가득’이라며 온통 그의 생각뿐이라고 털어놓는다.

‘우리 함께 한강이나 걸을까’라고 말을 꺼낸 이들은 “네가 내꺼였음 좋겠어 모두 다 부럽게‘라며 용기있게 사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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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가 새 앨범 ‘White Wind’로 컴백했다. 사진=RBW


◇감상평

‘쟤가 걔야’를 듣고 있자니 마치 금방 사랑에 빠져버릴 것만 같은 설렘이 샘솟는다.

누구나 한번쯤 마음에 든 이성이 지나갈 때 두근두근 떨리는 기분을 느껴봤다면 노래를 들으며 공감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랑에 빠지면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부르거나 온통 신경이 상대를 향하며 사소한 것에도 질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꽃이 피는 봄 기운이 만연한 3월, 잠들어있던 연애세포를 일깨우고 싶거나 나 혼자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랑이 있다면 ‘쟤가 걔야’를 들으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기를 추천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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