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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승리 억제기' 케인, 복귀 후 '4연승→1무 3패' 무승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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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아닌데...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리그에서 승승장구를 달리던 토트넘이 해리 케인(25)의 복귀 후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를 거두며 승점 61점을 유지했고, 4위 맨유(58점)에 3점 차로 추격당했다.

이날 토트넘은 에릭센, 케인, 모우라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시소코, 알리, 다이어에게 중원을 맡겼다. 수비라인은 로즈, 베르통언, 산체스, 워커 피터스가 지켰으며 골문에는 요리스 골키퍼가 섰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32분 발레리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4분 뒤에는 워드 프로스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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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와 함께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로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 전에 치른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토트넘으로서는 받아 들이기 어려운 흐름이다. 이 같은 부진의 시작에는 케인의 복귀가 있었다.

케인은 지난 1월 중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약 한 달 동안 회복에 전념했다. 그동안 토트넘은 풀럼(2-1), 왓포드(2-1), 뉴캐슬(1-0), 레스터(3-1)를 상대로 4연승을 기록했다. 꾸준하게 승점을 쌓은 토트넘은 어느새 선두권까지 넘봤다.

그러나 케인이 복귀한 이후 4경기에서는 번리(1-2), 첼시(0-2), 아스널(1-1), 사우샘프턴(1-2)을 차례로 만나 1무 3패를 기록했다. 케인은 이 4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해 3골을 넣으며 골잡이다운 면모를 보여줬으나 팀에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다.

물론 토트넘의 최근 부진을 케인에게 모두 전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케인의 복귀를 기준으로 전후의 흐름이 완전히 뒤바뀐 것은 사실이다. 케인이 언제쯤 복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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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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