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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손흥민, 6개월 만의 3경기 연속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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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손흥민에게 평점 ‘5’ 부여

토트넘, 라이벌 아스널과 1-1 무승부

3경기 연속 무승…아스널은 4경기 무패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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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이번엔 라이벌 대결이라 더욱 아쉽다.

손흥민은 2일 밤(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1로 비겨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손흥민 전반 그런대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34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되면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유럽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컵은 손흥민에 평점 6.2를 줬고,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팀내 최저인 평점 5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까지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프리미어리그 번리, 첼시전에 이어 이날까지 3경기째 골 침묵이 이어졌고, 시즌 득점도 16골(리그 11골)에서 멈춰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3경기 이상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지난해 9월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소속팀에 막 복귀했을 당시 5경기가 마지막이다. 5경기 중 2경기는 교체 출전했다. 이후 6개월 동안 손흥민의 골 침묵은 3경기를 넘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1-1로 비겨 승점 61로 3위를 지켰다. 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치며 1위 리버풀(승점 69),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8)에 여전히 승점이 크게 뒤져 있다. 반면 아스널은 리그 3연승을 마감했으나 4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57로 4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공격의 선봉에 세웠다. 그러나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애런 램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키런 트리피어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을 케인이 머리로 받아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샀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케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직접 넣어 어렵게 균형을 맞췄다. 에릭센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을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할 때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밀었다는 판정이 나왔다. 아스널 선수들은 그에 앞서 케인이 이미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항의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산체스의 파울로 아스널 오바메양에게 페널티킥을 내줘 패배 위기를 맞았으나 로리스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승점 1을 지켜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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