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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한국축구 기대주’ 정우영, 분데스리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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묀헨글라트바흐전서 후반 41분 투입돼 유효슈팅까지
한국일보

정우영(왼쪽)이 3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18~19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뒤 레반도프스키와 기뻐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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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한국 축구 기대주 정우영(20)이 분데스리가 무데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3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18~19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마스 뮐러와 교체돼 경기에 나선 정우영은 약 5분간 2선에서 원톱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받치며 활약했다. 43분에는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유효슈팅까지 때리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던 정우영은 약 4개월 만에 분데스리가 무대까지 밟으면서 1군 무대 활약을 늘리고 있다. 정우영은 지난달 잉골슈타트 2군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2군 무대에서만 12골을 작성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4연승에 성공한 뮌헨은 승점 54점을 기록해 리그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동률을 이뤘다. 뮌헨은 9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리그 선두 탈환을 노린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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