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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중국 14억의 자존심' 우레이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라리가 데뷔골을 폭발시켰고, 중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우레이는 중국인 최초로 라리가 무대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선수가 됐고, 에스피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에스파뇰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중국 축구의 에이스 우레이는 라리가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고, 에스파뇰은 5경기 무패(2승 3무)를 기록했다.
경기를 앞둔 에스파뇰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 축구의 '에이스' 우레이가 선발로 출전한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라리가에 입성한 우레이는 이 경기까지 5경기에 출전(선발 3, 교체 2)했고,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에스파뇰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분 멜렌도의 패스를 받은 이글레시아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5분에는 우레이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빗나갔다. 바야돌리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7분 알카라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에스파뇰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분 우레이의 패스를 받은 다르데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에스파뇰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르모수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드디어 중국 축구의 희망 우레이가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2-1로 앞서던 후반 20분 다르데르의 스루패스를 받은 우레이가 빠르게 침투했고,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우레이는 후반 39분 푸아도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에스파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중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우레이는 이날 득점으로 중국 선수 최초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득점을 가동한 선수가 됐고, 유럽 5대 리그 소속 중국 선수로는 3,732일 만에 득점을 만든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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