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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버닝썬 사태

‘마약 양성 반응’ 버닝썬 이문호, 경찰 조사 기간 중 클럽에서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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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경찰 조사 기간에 난동을 부린 사실이 알려졌다.

이문호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ㄱ클럽에서 지인과 시비가 붙었고 클럽 인근에서 난동까지 부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스포츠경향은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목격자는 “이문호 대표가 클럽 내에서 지인과 시비가 붙었고,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서로를 밀치는 등 싸움이 격해졌다. 이를 막기 위해 클럽 내에 있던 또다른 지인들이 밖으로 나와 싸움을 말렸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해 상황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이문호 대표 사진=MBC 뉴스 캡처


ㄱ클럽은 승리 클럽 몽키뮤지엄이 있던 자리다. 몽키뮤지엄은 승리가 대표이사로 있었으며, 유리홀딩스 소유로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이문호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버닝썬 사태’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혐의는 클럽 버닝썬 내 마약류 투약·유통, 유사성행위 동영상 촬영,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이었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한 가운데, 이문호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마약류가 검출됐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문호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추가 증거수집에 나섰으며 출국 금지 조치도 내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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