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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공복자들’ 이소연, 1일1식 베테랑의 자율 공복 도전기 [M+TV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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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공복자들’ 이소연 사진=MBC ‘공복자들’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공복자들’ 배우 이소연이 1일 1식 식습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24시간 공복에 도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연출 김선영, 김지우)에서는 다시 1일 1식 패턴을 생활화하기 위해 자율 공복에 도전하는 이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소연은 ‘공복자들’에 문을 두드린 이유에 대해 “1일 1식을 오랫동안 해왔었는데 이번 드라마 촬영을 할 때 감독님께서 ‘나이가 어리게 나와야 하니 살을 좀 찌웠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1일 3식을 하게 됐다”며 “살이 너무 많이 쪄서 ‘공복자들’을 통해 1일 1식에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평소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1일 1식 할 때 메뉴는 내가 먹고 싶은 걸 먹되 탄수화물은 적게 먹는다. 대신에 고기나 반찬 같은 것들을 많이 먹는다”고 팁을 전수했다. 이에 김숙은 “여배우들과 과자를 먹을 때 보면 본인이 뜯은 뒤 하나 먹고 끝낸다. 짜장면 집에 가도 한 입 먹고 안 먹는다. 남은 건 다 우리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 출연 중인 이소연은 촬영이 끝난 후 출연 중인 백보람, 조안, 재희와 함께 최후의 만찬을 즐기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공복을 앞둔 상황에서도 이소연은 밥 대신 칼로리가 적은 생굴과 반찬 위주로 식사를 하며 철저한 자기관리의 모습을 보여줬다.

조안이 “며칠 동안 굶어봤어?"라고 묻자, 이소연은 ”시상식 있으면 무조건 이틀은 굶고, 갑자기 노출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2주 정도 거의 안 먹고 지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녀의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됐고, 이를 보던 이소연은 ”43kg 나갔던 시절“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소연은 공복 실패 공약으로 요즘 유행을 타고 있는 ‘오나나나’ 춤을 추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녀는 ”우리 매니저도 같이 공복을 하기로 했다. 내가 하겠다니까 같이 한다더라“며 매니저와의 의리를 자랑했다.

본격적인 공복이 시작되고 촬영이 진행되는 가운데 간식차가 도착했다. 촬영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간식차를 준비한 사람은 이소연이었다. 정작 본인은 공복에 도전하면서 한 입도 먹지 못하고 음식을 나눠주기에 바빴다. 이소연의 공복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재희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소연이 보는 앞에서 맛있게 식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이소연과 함께 공복에 도전하기로 한 매니저는 이소연이 음식을 나눠주느라 바쁜 사이 사람들 없는 곳에서 몰래 간식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고, 영상으로 이를 알게 된 이소연은 “배신감을 느낀다”고 경악했다.

스케줄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소연이 식욕을 잠재우기 위해 선택한 것은 필라테스였다. 그는 집에 놓인 필라테스 기구에 대해 “큰맘 먹고 샀는데 6개월 전부터 안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놔 모두의 공감을 샀다. 이소연은 앓는 소리를 내며 운동을 하다 마치고 실패 공약으로 내건 ‘오나나춤’ 동영상을 본 후 어설프게 따라 하기 시작했다. 어색한 춤사위에 영상을 보던 멤버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리며 “탈춤 아니냐”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연은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피부관리를 위해 율무 가루로 만든 팩을 하며 자기관리의 끝판 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위와 장에 음식을 깨끗이 비워낸 후 진정한 공복을 체험하기 위한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의 대장 내시경 도전기가 공개됐다. 시간에 맞춰 대장을 비우기 위한 약을 먹던 세 사람은 생리적인 현상에 끊임없이 화장실을 찾았다.

특히 평소 변비라고 했던 노홍철은 끝나지 않는 장의 신호에 대해 생생하게 전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노홍철은 "지금까지 공복은 공복이 아니었네"라며 진정한 공복을 몸소 체험했는데 화장실만 들어갔다 나오면 바지가 달라져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소연은 “이런 방송을 보게 될 줄 몰랐다”며 경악했다.

우여곡절 끝에 장청소를 끝낸 세 사람은 병원으로 향했다. 이들은 공복 시작 시점에 대해 각자의 마취가 풀린 뒤 공복 시계를 누르는 것으로 합의했다. 병원에 도착한 이들은 수면마취를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은 자신들도 모르는 장면에 대해 긴장했다.

마취 상태에서 옹알거리던 노홍철은 “말썽쟁이 친구들을 많이 안다”며 횡설수설했고, 김준현은 애교를 부리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앞선 두 사람에 비해 신사적인 모습을 보였던 유민상은 30초가 지나서야 겨우 잠에 빠졌다. 그러다 검사 도중 갑자기 잠에서 깨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장 내시경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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