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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LG 구단 측 “KBO 결정 겸허히 수용…재발 방지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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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가 전지훈련 기간 일부 선수들의 카지노 출입관련 한국야구위원회(KBO) 제재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LG 구단은 “KBO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LG 선수단에 엄중경고 그리고 구단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지난 1일부터 호주 시드니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LG 선수단 중 일부(차우찬, 오지환, 임찬규, 심수창)가 지난 11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 기간 현지 카지노 시설에 들려 게임을 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LG 측은 즉각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최대 한화 약 40만원을 넘지 않는 말 그대로 관광성 방문이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LG는 선수단 자체적으로 경고조치를 취했다.

KBO는 이번 사안이 법적처벌을 받을 요소는 없지만 품위손상 규약에 위반되는 데 초점을 맞춰 상벌위 주제로 올렸고 경고과 제재금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매일경제

LG가 18일 차우찬(사진) 오지환 등 소속선수의 전지훈련 기간 카지노 출입관련 KBO의 엄중경고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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