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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정조국 득점` 강원, 텐진에 승리…연습경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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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텐진 테다FC와의 연습경기에서 이겼다.

강원은 지난 15일 중국 슈퍼리그 소속이자 슈틸리케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텐진 테다FC와 중국 광저우 바이닝 훈련기지서 맞붙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양쪽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강원FC가 텐진 테다FC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강원FC 제공


선제골은 후반 9분 정조국의 발끝에서 나왔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온 강지훈이 문전 앞에서 침투하던 정조국을 향해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시도했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은 정조국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넣은 강원은 강한 전방압박 수비를 통해 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중국프로축구 2부 리그 소속인 메이셴 하카FC와 경기서도 4-0으로 승리한 강원은 연습경기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강원은 중국 광저우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20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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