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포츠계와 공연계는 잠실종합운동장 대관이 화젯거리다.
오는 10월 개막하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맞아 3월부터 잠실주경기장 트랙 및 잔디가 전면 교체 작업을 시작한다.
![]() |
잠실종합운동장은 최근 5년간 수익성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사진=서울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제공 |
잠실종합운동장은 대관이 어려운 편이다. 프로스포츠 경기 이외에도 공연이 사실상 매주 잡혀있다. 그 규모가 국내 최대. 사실상 1년 내내 빈틈없이 스케줄이 꽉 차있다.
하지만 올해 보수공사로 각종 페스티벌, 대형콘서트, 기업행사 등이 불가능해 수십여 행사들이 수도권 곳곳으로 대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최근 5년간 수익성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서울시의 출연기관 또는 산하기관 중 1위는 잠실종합운동장을 관리 운영하는 서울 체육시설관리사업소다.
자립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21.7%, 127.2%, 134.4%로 해마다 증가했다. 수입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2017년에는 86억1802만6000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잠실주경기장은 스포츠와 K팝스타들의 꿈의 무대로 통한다. 1회 행사에 5만여명이 입장 가능하다. 이틀 행사면 10만명으로 최고 인기와 최대 매출을 함께 누리는 곳이다.
잠실종합운동장 내 시설별 자립도만 보면 잠실주경기장은 120%를 넘어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성장했다.
최근 3년간 최고매출 공연도 모두 잠실주경기장에서 나왔다. 2017년 영국밴드 콜드플레이를 비롯해 지난해 방탄소년단과 H.O.T가 나란히 역대 최고액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 2032 하계 올림픽 후보지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평양 공동개최가 성사될 경우, 잠실종합운동장은 향후 최대 국제스포츠시설로 발돋움할 가능성까지 열렸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